멧돼지 4마리 천안 도심 출몰…1마리 포획 중

3마리 사살·포획…시내 활보

[천안=뉴시스] 천안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 (사진=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 도심에 멧돼지 4마리가 출몰해 시와 경찰·소방당국이 수색중이다.

16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29분께 수곡초등학교 인근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

4마리는 모두 흩어졌으며, 이중 1마리는 8시33분께 신방동 일원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또 1마리는 천안역에서 복자여고로 이동한 뒤 인근 공동주택에서 포획됐다.

나머지 2마리는 청수동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중 1마리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사실을 확보하고 포획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오전 8시58분께 멧돼지 출현 사실을 알리며 '주민들은 인근 지역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조속히 포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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