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강세(종합)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일 서울 여의도 사옥 홍보관에서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듀켐바이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이성 NH투자증권 사업부대표, 김준만 코스닥협회 상무.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 듀켐바이오가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냈다.
듀켐바이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8000원)보다 13.50% 오른 90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중 한때 14100원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다. 2014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뇌질환∙암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109억원, 2022년 324억원, 2023년 34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7%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레켐비 국내 승인에 이어 도나네맙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장한 가운데, 듀켐바이오는 각 신약의 국내 임상 과정에 진단제를 공급하기도 했다. 최대주주는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5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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