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 주당 150원 현금배당 결정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은 보통주 1주 당 150원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 배당금 총액은 약 24억원이다.
피에스텍은 올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25년째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당 100원(시가배당율 2.47%)의 중간 배당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결산배당까지 합쳐 올해 주당 총 250원의 배당(시가배당율 6.29%)을 진행하게 된다.
또 피에스텍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약 20억원어치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공시하기도 했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사업 환경에서도 회사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행한 중간배당에 이어 높은 수준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시가배당률인 만큼 회사 내부적으로는 주가가 많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 성장, 시장 성과를 극대화시키며 주가가 적정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자사주 매입, 소각, 재무 이벤트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검토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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