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부산 과학기술 인력수급 진단 연구' 보고서 발간
"맞춤형 인력 양성, 기업 경쟁력 강화, 정주 환경 개선"
[부산=뉴시스] '부산시 첨단산업군의 공급과 수요 분석 결과' 그림. 지역 내 구인이 특화된 산업은 빨간색으로, 경쟁력 분석 결과 2개 이상의 지수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산업은 '**'로 표시됐다. (그림=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보고서는 BISTEP이 부산 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과학기술 분야를 전공한 졸업자의 취업 특성과 지역 과학기술 인력 고용시장의 구인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첨단산업군의 인력수급 실태가 담겨있다.
첨단산업군은 디지털금융, 디지털신산업(ICT·SW), 첨단융복합산업(반도체·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탄소중립, 첨단해양(조선·물류)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의 첨단산업군 중 디지털금융과 미래모빌리티, 첨단해양산업은 경쟁력을 지녔지만 디지털신산업과 첨단융복합산업, 친환경에너지·탄소중립산업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년(2018~2022년) 간 지역 내 과학기술을 전공한 졸업자의 취업 현황을 기반으로 첨단산업군의 공급과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력 공급은 첨단해양산업과 미래모빌리티 부문이, 인력 수요는 첨단해양산업과 미래모빌리티, 디지털금융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취업 시 지역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금보다 기업규모(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BISTEP 채윤식 선임연구원은 "부산의 첨단산업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 우수 인재가 지역 내에서 경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며 "맞춤형 인력 양성, 기업경쟁력 강화, 정주 환경 개선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 전문은 BISTE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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