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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결함 없었다'…청주 8중 추돌 가해자 검찰 송치

등록 2024.12.26 11:58:47수정 2024.12.26 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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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3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024.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3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024.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경부고속도로 8중 추돌사고의 가해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A(59)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13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자신의 쏘렌토 SUV로 QM6 SUV등 차량 3대의 옆 부분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차량은 토요타 승용차 등 주변 차량 4대와 부딪혀 8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토요타에 타고 있던 20대 2명이 숨지고, A씨 등 10명이 다쳤다.

A씨는 브레이크 미작동 등 차량 결함을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기계적 결함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파손 상태 등을 미뤄 A씨 차량이 시속 100㎞ 이상으로 내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브레이크등도 점등되지 않았다"며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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