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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더블더블' LG, 가스공사 31점차 대파…6연승 신바람

등록 2024.12.26 21:13:51수정 2024.12.26 21: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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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1점차로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5-54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달 13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부터 이날까지 내리 6경기를 이긴 LG는 11승째(10패)를 수확, 이날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은 가스공사(12승 9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야투 성공률 55%(60개 중 33개 성공)를 작성하며 31%(72개 중 22개)에 그친 가스공사를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3-33으로 우위를 점했다.

주포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칼 타마요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LG 승리를 쌍끌이했다.

양준석이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10점을 올렸다. 여기에 전성현이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도 22%에 머물렀고,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17점을 넣은 앤드류 니콜슨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LG는 2쿼터 중반 타마요, 마레이가 연달아 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쿼터 막판 양준석이 연속 5점을 올려 38-25로 앞섰다.

전반 종료 직전 니콜슨의 연속 4득점으로 따라붙은 가스공사가 3쿼터 초반 정성우, 곽정훈의 3점포를 내세워 추격을 이어갔지만, LG는 타마요의 3점포와 유기상의 2점슛으로 다시 11점차(49-38) 리드를 회복했다.

가스공사는 5분 넘게 득점포가 침묵했고, LG는 타마요와 마레이의 득점 으로 57-38까지 달아났다. 장민국이 3점포 두 방을 터뜨리면서 63-38까지 앞선 LG는 67-4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 후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전성현의 중거리슛과 이경도의 속공 득점 등으로 기세를 더욱 끌어올린 LG는 쿼터 중반 터진 전성현의 3점포로 78-46까지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가스공사는 LG의 수비가 느슨해진 경기 종료 37초 전에야 52점째를 올려 간신히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 불명예를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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