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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객선 3개 적자 항로, 결손액 최대 70% 국비 받는다

등록 2025.01.05 1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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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사업' 선정돼

작년 50% 지원서 확대…항로 단절 방지 도움

통영~연화~욕지 운항 여객선 아일랜드호.(사진=경남도 제공) 2025.01.05.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화~욕지 운항 여객선 아일랜드호.(사진=경남도 제공) 2025.01.05.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여객선의 2년 연속 적자 3개 항로가  해양수산부 '2025년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는 최대 50%까지 운항결손액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항로단절 방지를 위해 70%까지 확대했다.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사업'은 최근 2년 간 운항수지가 연속으로 적자인 항로에 대해 운항결손액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이번에 선정된 경남 3개 항로는 통영-용초, 통영-당금, 통영-욕지 항로다.

2023~2024년도에는 도내 연속 적자 3개 항로에 대해 정부의 세수 결손 등 예산 부족으로 운항결손액의 50%만 지원되었고, 여객선사는 계속되는 적자 누적으로 경영 애로를 호소해 왔다.

이에 경남도는 그동인 전남도와 공동으로 지역 국회의원 건의 등을 통해 꾸준히 정부에 추가 증액을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정부예산이 작년 대비 10억원이 증가된 35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도내 연속 적자 3개 항로의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여객선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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