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지진, 8일까지 여진 515회, 가장 강한 것 규모 4.4
[시가체=신화/뉴시스] 7일(현지시각) 중국 티베트 자치구(시짱) 시가체 딩르현 장쑤오 마을에서 구조대가 지진 피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5.01.0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 시가체시 딩르현에서 7일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뒤 8일 오전 8시21분(현지시각) 515회의 여진이 기록됐다고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가 8일 밝혔다.
그 중 규모 3.0 이하의 여진은 488건, 규모 3.0 이상의 여진은 27건, 특히 규모 3.0~3.9 여진은 24건, 4.0 이상은 3회였다.
가장 강한 여진은 규모 4.4로 주 진앙지에서 약 18㎞ 떨어진 곳이다.
8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짱자치구 시가체시 당위원회 선전부는 7일 오후 7시까지 구조 및 복구 작업에 1만 2000명 가량이 동원됐다.
자치구와 시, 현 차원에서 총 24개 의료구조팀 568명, 구급차 106대를 파견해 부상자 이송 및 치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로의 모든 구간은 개통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7일 발생한 지진 피해는 사망 126명, 부상 18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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