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몸 예전 같지 않아"…홍삼 모델 조민, 새해 목표 '건강'
조민, 유튜브로 홍삼 브랜드 재계약 소식 전해
[서울=뉴시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최근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유튜브 '쪼민' 캡처 ) 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3)이 논란이 있었던 홍삼 브랜드와 재계약을 맺고 광고를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지난 7일 조민의 개인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무려! N년 재계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23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조민은 현재까지 구독자 4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조민은 한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시작한다. "2025년 새해 설날을 맞이해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기쁘다. 특별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며 "대한고려홍삼과 재계약을 했다"고 알렸다.
이어 "촬영하러 왔다. 홍삼을 인간화한 옷으로 촬영해 보겠다"며 홍삼 모델로 일하는 모습을 담았다.
조민은 새해 목표로 '건강'을 꼽았다. "저도 몸이 예전만 하지 않고 저희 부모님도 예전만 하지 않은 게 느껴진다"며 "새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지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최근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유튜브 '쪼민' 캡처 ) 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조민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새해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가 홍보하는 제품으로 5행시를 하며 엉뚱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앞서 조민은 해당 홍삼 회사 광고 모델을 이미 진행했던 바 있다. 지난 2023년 해당 회사로부터 홍삼 제품을 광고 받았던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홍보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조민은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말했다.
이를 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신문고에 '온라인 허위·과대광고'로 민원을 접수하고 유튜브 측에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유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유튜브 광고 영상 하나가 식약처 기준 위반으로 삭제됐다는 보도를 봤다"며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 향후 식품 광고를 할 때 책임 여부를 떠나 관련 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해당 홍삼 회사도 입장문을 내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한편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수감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9일 소속 당 의원에게 옥중서신을 보냈다. 해당 편지에는 "어제 1월3일은 윤(尹·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뉴스를 보느라 아무 일도 못 했다"며 "서울구치소에서 윤을 만나겠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무산돼 버렸더군요"라고 적었다. 웃음 이모티콘인 '^^'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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