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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28일 재개관 시민 품으로

등록 2025.03.26 1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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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변천사 한눈에… 디지털 실감영상 체험

'분청, 새로움을 잇다' 기념전 12월14일까지

[광주=뉴시스]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사진=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사진=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국내 대표 분청사기 전시관인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재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은 국가유산인 광주 충효동 요지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조성됐다.

2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모습을 드러낸 전시실은 쾌적한 관람 환경과 실감영상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담아냈다.

전시실은 크게 로비 공간, 실감 공간, 체험 공간 등 세 공간으로 나뉜다.



로비공간에 들어서면 충효동 가마터의 대표적 유물인 '어존'이 새겨진 잔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마터 발굴 토층 축소 모형을 통해 분청사기에서 백자로의 변천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체험 공간에서는 국가유산인 보물 '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墓誌)'의 귀환 이야기와 분청사기 '마상배' 발굴 이야기도 투명 디스플레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실 체험공간에서는 오는 12월14일까지 재개관 기념전 '분청, 새로움을 잇다'가 열린다. 이 전시는 충효동 가마터에서 생산된 분청사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50여점을 통해 분청사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임찬혁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재개관을 통해 광주의 대표 문화자원인 무등산 분청사기와 가마터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많이 찾아주고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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