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시사한 홍준표 "탄핵정국 끝나면 국가 대개조 나서야…제7공화국 세우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03.1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20738800_web.jpg?rnd=2025031919380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03.19. ks@newsis.com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정국이 끝나면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는 국가 대개조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홍 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40년 87체제를 청산하고 제7공화국을 세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87체제'는 1987년 9차 개헌 후 88년 2월 25일 출범한 노태우 정부부터 현재까지 37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6공화국을 의미한다. 제7공화국을 언급한 것은 개헌(대한민국 10차 개헌)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자신의 대권 도전 가능성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이어갈 좌우 공존의 원코리아 국민 통합 정부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갈등과 분열로 나라를 후퇴시키겠느냐"라며 "탄핵정국이 끝나고 나면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고 제7공화국의 기초를 세우는 국가 대개조에 나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선진대국 시대를 만드는 우리의 역사적 소명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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