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매력정원' 조성
서울 진입로, 정체구간 총 1.8㎞에 꽃 식재
운전자 시선 각도 고려 패턴형 조경 디자인
![[서울=뉴시스]올림픽대로 한남IC 구간 조감도.](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01809505_web.jpg?rnd=20250404090049)
[서울=뉴시스]올림픽대로 한남IC 구간 조감도.
공단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경로인 강변북로 난지IC와 올림픽대로 개화IC, 상습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 녹지대, 한남대교 IC 녹지대 등 총 1.8㎞ 구간에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의 상징색인 '그린오로라'를 중심으로 배롱나무, 댑싸리, 황금사철, 삼색조팝 등 사계절 변화에 어울리는 수종들이 식재된다. 공단은 도로 주행 속도와 운전자 시선각도를 고려한 패턴형 조경 디자인을 적용해, 운전자들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복되는 출퇴근길 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과 한남IC 녹지대에는 사계절 꽃이 이어지는 '개화 릴레이'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서적 여유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저관리형 수종 중 관목과 초화류를 혼식해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풍성한 경관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도로 구조개선 사업에서 발생한 기존 수목도 재활용해 ESG 가치 추구에도 나선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의 주요 도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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