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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호연지기 학원강사 확진에 용산 성심여고 2학년 2명 진단검사

등록 2020.06.01 09:44:15수정 2020.06.01 1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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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같은 건물 스터디센터 이용…진단검사 후 결과 대기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여의도 학원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31일 서울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5.31.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여의도 학원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31일 서울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마포구 구수동 소재 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용산구 성심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일 "용산구 성심여고 2학년 학생 2명이 전날(31일) 진단검사를 받았다"며 "한 명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학생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심여고에 따르면 2학년 학생들은 이날부터 5일까지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은 정상적으로 등교해 수업을 받고 있다. 검사를 받은 학생 중 1명은 이날 음성 결과를 받았으며, 다른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학생들은 마포구 구수동 소재 토즈스터디센터 신수점에 지난달 26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같은 건물에 있는 호연지기학원 강사 A(20대·여)씨가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영등포구 36번 환자다.

A씨는 호연지기학원에 26일 오후 5시~오후 8시까지 머물렀다. 28일에도 오후 5시~오후 5시5분까지 방문했다. 방문 당시 261번·5713번 버스를 이용했다.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였다.

A씨는 지난달 28일 후각, 미각소실 증상을 느껴 다음날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마포구 관계자는 "A씨와 동선이 관련된 호연지기 학원생 전체와 토즈스터디센터 신수점 26일 이용자, 오르다학원 26일 오후 4시~오후 9시 방문자의 경우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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