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입시학원 수험생 확진…수강생 88명·강사 3명 검사
강남구 "검체검사와 현장 역학조사 진행"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남구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원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학원강사 2만 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학원 강사들이 검체 채취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0.21. [email protected]
강남구는 28일 "대치동 학원에 다니는 타 지역 거주 수험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며 "해당 학원 수강생 88명과 강사 3명에 대한 검체검사 및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졸업생인 이 원생은 동거 가족이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7일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 학원은 모든 수강생들에게 "학생들은 28일 등원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자택에서 자습에 충실해 달라"고 긴급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6일 학원 종강일까지 등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 내 밀접접촉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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