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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0도넘는 폭염 지속…최고 적색경보 5일 연속 발령

등록 2022.08.16 1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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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기상대, 고온경보 27일째 발령

국가기상관측소 68곳 역대 최고 기온 관측

전력난으로 폭스콘 쓰촨공장 등 가동중단

[서울=뉴시스] 16일 중국 중앙기상대가 발표한 고온 관련 지도. 중앙기상대는 이날까지 고온 적색 경보를 5일 연속 발령했다. <사진출처: 중국 치샹왕> 2022.08.16

[서울=뉴시스] 16일 중국 중앙기상대가 발표한 고온 관련 지도. 중앙기상대는 이날까지 고온 적색 경보를 5일 연속 발령했다. <사진출처: 중국 치샹왕> 2022.08.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올해 중국에서 60여 년의 기상 관측 사상 최강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고온 경보가 27일째 발령됐고, 최고등급인 적색 경보도 5일 연속 이어졌다.

16일 펑파이 신문은 중앙기상대를 인용해 이날까지 고온 적색 경보가 5일 연속 발령됐다고 전했다.

적색 경보는 폭염 경보 4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40도의 기온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중앙기상대는 “16일 쓰촨성 동부, 충칭시 중서부, 산시성 남부, 후베이성 동남부, 후난성 중북부, 장시성 중북부, 저장성 중부, 신장 투루판 분지 등에 최고 기온이 40도 이상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5일 쓰촨성 동부, 충칭시, 후베이성 서부 등 기온 40~43도를 기록했다. 충칭 펑제 지역에서 44.4도의 고온이 관측됐다.

쓰촨성, 충칭시, 후베이성 등에 있는 국가기상관측소 68곳에서 역대 최고치의 기온이 관측됐다.

폭염에 따른 전력난으로 쓰촨성 청두에 있는 애플 최대협력사 폭스콘 공장의 가동이 15일부터 20일까지 중단된다. 폭스콘 청두 공장이외 쓰촨성의 다른 주요기업의 공장들도 가동이 중단됐다.

쓰촨성 이외 안후이성, 저장성, 장쑤성 등 지역의 일부 기업도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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