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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파죽의 7연승, 4년만에 AL 중부지구 우승

등록 2022.09.26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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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원정서 10-4 대승, 2020년 이후 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텍사스=AP/뉴시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스티븐 콴(가운데)이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2 MLB 원정경기에서 8회 초 만루홈런을 때린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9.26.

[텍사스=AP/뉴시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스티븐 콴(가운데)이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2 MLB 원정경기에서 8회 초 만루홈런을 때린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9.26.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아메리칸리그(AL)에서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됐다. 클리블랜드가 파죽의 7연승으로 4년만에 AL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3회 초와 8회 초, 두 차례에 걸쳐 4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면서 10-4 대승을 거뒀다.

반면 AL 중부지구 2위를 달리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8회 초 적시타 2개와 켄달 그레이브먼의 폭투로 3점을 내주며 1-4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86승 67패로 76승 77패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승차를 10경기로 벌려 남은 9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짓고 지난 2020년 이후 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지만 와일드카드를 따내지 못해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지 못했으나 2018년 이후 4년만에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포스트시즌에 발을 들이게 됐다.

클리블랜드가 몇 번 시드가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뉴욕 양키스(93승 58패)와 승차를 생각한다면 3번 시드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 이 경우 클리블랜드는 와일드카드 3위를 차지하는 6번 시드 팀과 3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현재 AL에서 와일드카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세 팀이 따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상승세를 이끄는 신인 스티븐 콴의 독무대였다. 3회 초 적시타로 선취타점을 올린 콴은 팀이 6-2로 앞선 8회 초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클리블랜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했다.

클리블랜드는 콴의 5타점 맹활약과 함께 6회 초에 터진 가브리엘 아리아스의 2타점 3루타로 텍사스를 완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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