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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던 야구팀 졌다고 행인 때린 혐의 40대 남성 체포

등록 2022.10.04 18:19:29수정 2022.10.04 18: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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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잠실야구장서 음주 관람…상대팀과 시비 주장

응원하던 야구팀 졌다고 행인 때린 혐의 40대 남성 체포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응원하던 야구팀이 경기에서 졌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10분께 서울 강남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길을 가던 남성 1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른 여성 행인 1명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던 A씨를 추격해 붙잡았다. A씨는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건 당일 잠실야구장에서 술을 마시며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다가 응원하던 팀이 패한 뒤 경기장을 나와 걸어가다가 상대팀 팬들과 눈이 마주친 뒤 시비가 붙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폭행 당시 정황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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