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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총리, 北 대응 관련 "한국과 긴밀히 의사소통"

등록 2022.11.29 15: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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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한미일 긴밀 협력 중요성 점점 높아져"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2.11.29. yesphoto@newsis.com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9일 한일 관계와 관련 "한국 측과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 대처를 위해 "일·한(한일), 일·미·한(한미일) 간 긴밀히 협력하는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일 관계에 대해서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쌍방 노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상급을 포함해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실시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강하게 요구하며 공통 과제에 대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외신과 인터뷰에서 일본의 방위비 증액에 대한 발언과 관련 현지 언론이 관심있게 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영토 위를 날아가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졸고만(asleep)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사히 신문은 윤 대통령이 방위비 증액을 추진하는 "기시다 정권의 방침에 대해 이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이 대북 대응을 둘러싸고 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의욕적이라고도 평가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은 한국에서는 지금도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경계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위대 증강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 적이 많은 역대 (한국) 대통령에 비해 윤 대통령은 (한 걸음) 발을 내딛은 발언을 했다고 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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