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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상무·45세 부사장…삼성전자, 'MZ 리더' 발탁

등록 2022.12.06 09:47:02수정 2022.12.06 1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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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임원인사 단행

성과주의 원칙으로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 검증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2.07.2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2.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6일 부사장과 상무를 포함한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끌어올리면서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날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총 198명 규모보다 11명 줄어든 규모다.

삼성전자는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DX부문 모바일(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문성훈(48) 부사장과 반도체(DS)부문 S.LSI사업부 모뎀 개발팀장 이정원(45) 부사장 등 40대 부사장이 등장했다.

문 부사장은 갤럭시 S 시리즈, 폴더블폰 등 삼성의 주력 제품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신규 기술 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사장은 모뎀 시스템 전문가로 모뎀 알고리즘 개선 및 설계 최적화 등을 주도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능력을 인정받은 30대 상무가 새로 임원을 달았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하드웨어 기술그룹 배범희(37) 상무와 반도체 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이병일(39) 상무가 주인공이다.

배 상무는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 플렉서블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특허를 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당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상무는 플래시 제품개발 전문가다.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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