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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고수환·조준석·표태선 인정 예고

등록 2023.06.05 09:34:26수정 2023.06.05 0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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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
[서울=뉴시스]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 예고_고수환 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 예고_고수환 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고수환, 조준석, 표태선씨를 인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악기장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이다.  북, 현악기, 편종편경 제작의 핵심 기·예능으로 나눠진다.

고구려 벽화를 통해 악기를 만드는 장인이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악기조성청이란 독립된 기관을 설치해 국가에서 필요한 악기를 제작했다.

현재 국악기는 약 60~70종으로, 가야금과 거문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서울=뉴시스]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 예고_조준석 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 예고_조준석 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을 위해 지난해 공모 후 서면심사를 거쳐 올해 4월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문화재청은 현악기 제작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 기량을 확인했으며, 완성된 악기를 국악원에서 국악인이 직접 연주해 그 소리의 우수성도 별도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고수환, 조준석, 표태선씨 모두 지금까지 시도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장인이다.

고수환씨는 국가무형문화재 현악기 제작 보유자였던 고(故) 이영수씨로부터 그 기법을 전수 받아 48년간 현악기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조준석씨와 표태선 씨도 45년 넘게 현악기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서울=뉴시스]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 예고_표태선 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 예고_표태선 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는 북 제작 3명, 현악기 제작 1명, 편종·편경 제작 1명으로 총 5명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고수환, 조준석, 표태선씨에 대해서 30일 이상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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