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 목록 혁신 국제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국가서지 2030(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서지 2030: 차세대 목록으로의 전환과 혁신’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오는 11월3일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서관 목록 체계가 급변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미국 의회도서관, 싱가포르 국립도서관, 스웨덴 국립도서관 등 4개국 국가도서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서관 목록의 미래를 논의하고 국가도서관의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도서관들은 소장자료의 관리와 검색을 위해 1960년대 개발된 ‘기계가독형목록형식(MARC)’을 표준으로 채택해왔다. 그러나 정보기술 환경에서 다양한 유형의 지식자원에 쉽게 접근하고, 목록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목록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돼 미국 등 일부 국가도서관들은 웹 환경에 적합한 목록 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직무대리는 "전통적인 도서관 목록을 새로운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에게 더욱 풍성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국제회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그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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