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중구 시·구의원협 "소진공 사옥 이전 철회하라"
"대전시와 중구도 반성해야"
[사진=뉴시스DB]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대전중구 시·구의원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사옥 이전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소진공이 이전을 추진한 근거로 내세운 시설 노후화와 직원 안전문제, 복지, 부족한 사무·편의 공간 문제는 지자체의 적극 지원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중구를 떠나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것은 존재이유를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접근성 향상을 주장하는 모습에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뀐다"며 "소진공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중기부이냐 아미면 소상공인이냐"고 꼬집었다.
대전시와 중구에 대해서도 "2021년 11월, 2022년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전 이야기가 나올 때만 뭔가 움직이는 모습만 보이고 다시 나 몰라라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구는 지역상권 붕괴와 지역경제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소진공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국힘의 중구 시·구의원 일동은 소진공의 비합리적 사옥 이전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김제선 중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중구) 국회의원 당선인도 이날 오전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소진공 이전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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