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샹송'…대구서 소프라노 조현진, 21일 공연
봉산문화회관서 가온홀 오후 7시30분
[대구=뉴시스] 소프라노 조현진의 우리가 사랑한 샹송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께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오른다. (그래픽 = 봉산문화회관 제공) 2024.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소프라노 조현진의 우리가 사랑한 샹송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께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오른다.
17일 봉산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문화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소프라노 조현진과 공동 기획한 특별음악회다.
조현진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뉴욕 맨해튼 음대 석사 졸업,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대신대학교 교수로 TBC TV 문화로채움과 Radio 조현진의 더 클래식 진행자로서 공연과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프랑스의 노래 샹송을 주제로 준비된다. 샹송은 프랑스어로 '노래', '가요'를 뜻하며 현재는 프랑스 가곡이 아닌 현대 프랑스의 대중음악, 주로 서민의 노래를 칭할 때 쓰이고 있다. 우수 가득한 샹송은 프랑스 서민들의 삶과 사랑을 노래하지만, 가사의 서정성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세계인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음악 장르다.
[대구=뉴시스] 소프라노 조현진. (사진 = 봉산문화회관 제공) 2024.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가 사랑한 샹송'에서는 샹송 레알리스트(Chanson réaliste)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실적 샹송'이라는 뜻의 의미인 샹송 레알리스트는 생활의 어려움이나 인생의 비극과 사랑을 적나라하게 노래한 샹송이며 1880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 끝나기 전까지 프랑스에서 공연된 음악 스타일이다.
이번 무대에선 샹송의 역사, 여러 미디어를 통해 우리 귀에 익은 샹송과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 샹송 등에서 일컬어지는 흥미로운 일화들을 소개하며 조현진의 매혹적인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과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느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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