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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 가자북부 병원에 또 공습..탱크· 폭탄 로봇들까지 투입

등록 2024.12.22 07:25:10수정 2024.12.22 0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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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카말아드완 병원에 대피경고 즉시 폭격 시작.. 피난 못해

[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 이스라엘군의 야간 공습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11월 24일 가자지구 데이르알발라에 있는 병원에 도착해 치료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카말 아드완병원에도 21일밤부터 폭격을 시작했다. 2024.12.22.

[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 이스라엘군의 야간 공습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11월 24일 가자지구 데이르알발라에 있는 병원에 도착해 치료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카말 아드완병원에도 21일밤부터 폭격을 시작했다. 2024.12.2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휴전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또 가자 북부를 공격해 21일(현지시간) 카말 아드완 병원을 향해 탱크와 폭탄 공격을 시작했다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했다.

이 번 공격은 병원장에게  공격사실을 예고한 직후에 시작되었다.

후삼 아부 사피야 병원장은 신화통신 기자에게 전화로 "이스라엘군이 병원 의료진에게 즉시 대피를 명령했지만 너무 늦게 알렸고 이미 폭격이 심해서 나갈 수 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병원 주변에 폭발물 로봇들을 다수 배치해놓고 공격을 가해서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 환자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AP/뉴시스] 12월 18일 이스라엘 남부 접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장갑차가 목표물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 2024.12. 22.

[가자지구=AP/뉴시스] 12월 18일 이스라엘 남부 접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장갑차가 목표물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 2024.12. 22.

이스라엘군은 10월 5일부터 지금까지 가자 북부 지역에 대규모 군사 공격을 계속 해왔다. 

그러면서 이 번 공격 작전의 목적은 하마스가 군사력을 회복하고 힘을 다시 키우지 못하도록 궤멸시키는 것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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