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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의용소방대 출신 남성, 목욕탕서 의식 잃은 어르신 구해

등록 2024.04.05 11:10:11수정 2024.04.05 12: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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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지난 2일 오후 6시께 부산진구의 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어르신의 목숨을 구한 김재현씨. (사진=부산진구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지난 2일 오후 6시께 부산진구의 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어르신의 목숨을 구한 김재현씨. (사진=부산진구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에서 한 시민이 목욕탕에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부산 부산진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께 부산진구의 한 목욕탕에서 한 어르신이 의식을 잃었다.

당시 목욕탕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의식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들리자 탈의실에 있던 김재현(50대)씨가 탕으로 향했다.

김 씨는 곧바로 의식을 잃은 어르신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숨을 쉬지 않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김 씨가 2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하자 음식물을 입 밖으로 토해내고 점차 의식도 회복했다.

김 씨는 과거 의용 소방대로 활동하면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또 2년 전에도 심폐소생술을 통해 한 목숨을 살린 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안전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에서도 안전 관련 교육을 진행한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에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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