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서울모테트합창단 브람스 독일 레퀴엠' 공연
23일 오후 7시 30분…경남 최초로 브람스 최고의 걸작을 만나다
[진주=뉴시스]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모테트합창단 공연.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최초로 브람스 최고의 걸작을 만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서울모테트합창단 브람스 독일 레퀴엠'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신학적인 조예가 깊었던 브람스는 루터의 독일어판 성경 구절을 가사로 ‘독일 레퀴엠’을 작곡했다. 브람스는 이 작품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을 선사할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은 1989년 창단 이후, 34년간 순수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감동의 음악을 선사해 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콜론극장 국제 성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윤정난과 뮌헨 ARD 국제 콩쿠르 입상, 볼프와 슈만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유럽의 많은 무대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미성과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우리나라 리트와 가곡, 오라토리오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바리톤 정록기가 관객들 앞에 나선다.
또한, 많은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고 있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현재 인류가 당면한 고난의 상황과 가장 잘 맞닿아 있다”며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듣는 이에게 평안과 위로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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