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뇌졸중 방지약’ 경희청혈단 美수출 지원
파나큐라 ‘경희청혈단' 미국 수출
[서울=뉴시스]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제품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파나큐라의 뇌졸중 재발 방지약 ‘경희청혈단’을 미국 시장에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12월 초 미국 통관을 완료한 경희청혈단은 현지 기업 ‘Medical-K Inc.’와 공급 계약을 맺고 LA지역 약국에서 1차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 1월부터는 미주 최대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일반의약품(OTC)으로 제품 등록을 마친 경희청혈단은 전문의약품(ETC)과 달리 일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다.
경희청혈단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가 허혈성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한 한약 기반 캡슐제다.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나큐라는 경희대한방병원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경희청혈단의 상용화에 나섰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인 파나큐라 장형진 대표는 “경희청혈단을 약국, 한의원 등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에는 홍보와 판로 확장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후속 한의약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에 한의약의 치료·예방 효과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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