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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조직개편 'AI센터' 확대…80년생 LG출신 상무로

등록 2024.12.26 17:55:41수정 2024.12.26 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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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글로벌 부문장·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임명

국민은행, 신규 경영진으로 70년대생 전면에

LG 김병집·NC소프트 이경종 영입

KB금융, 조직개편 'AI센터' 확대…80년생 LG출신 상무로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지주 조직은 기존 ▲3부문 7담당(준법감시인 포함) 6본부 30부 체제에서 ▲3부문 8담당 4본부 31부 체제로 변경됐다. 담당과 부가 1개씩 늘고 본부가 2개 줄었다.

KB금융은 디지털플랫폼, 인공지능(AI), 데이터 전 영역의 콘트롤타워인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했다. 디지털혁신부는 그룹 전체의 그룹 디지털의 포괄적 전략 수립과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금융AI센터는 2개로 확대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글로벌사업부문과 디지털부문, IT부문은 지주의 콘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계열사 대표 출신을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글로벌 부문장으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을 디지털·IT부문장으로 이동시켰다. 지주의 AI본부와 DT본부는 통합해 'AI·디지털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국민은행은 기존 31본부 139부 체제를 27본부 117부 체제로 슬림화했다. 본부는 4개, 부는 22개 대폭 줄였다.

기존 금융AI센터는 1, 2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인사에서는 신규 경영진 21명 중 20명(95.2%)을 1970년대생으로 대거 등용했다. 1980년생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금융AI 1센터장 김병집 상무는 1980년생으로 LG AI선임연구원, 금융AI 2센터장 이경종 상무는 1978년생으로 NC소프트 출신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경험과 개발역량을 두루 갖춘 외부 전문가들을 임원으로 영입했다"며 "신규 임원은 AI와 금융의 접목에 있어 생성형AI, 선행기술 개발 등 혁신 기술에 있어서 전문성과 오랜 현장 경험을 갖췄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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