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해군 논 2000㏊에 우렁이 치패 공급한다

등록 2024.03.21 14:22: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9일까지 읍면 행복센터 접수

[남해=뉴시스] 남해군청 전경.

[남해=뉴시스] 남해군청 전경.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관내 농가에 우렁이 치패를 공급한다.

남해군은 예산 2억원을 투입해 군 전역 2000㏊의 논에 우렁이 치패(직경 0.8~1.2㎝의 새끼우렁이) 20t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벼 재배농가의 제초 비용 절감과 제초 효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되며, 군은 오는 29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다.

친환경 제초용 우렁이 공급 규모는 남해군 전체 벼 재배 면적의 95% 이상이다.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논에 우렁이가 공급된다.
 
농가에서는 이앙 5일 또는 써레질을 기점으로 7일 이내 1000㎡당 1㎏을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또한 왕우렁이가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이용 후엔 투입된 왕우렁이를 수거해 폐기해야 한다.

만약 수거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 회수 조치 및 지원 대상에서 영구 배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우렁이 공급사업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농업이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렁이 활용도 중요 하지만 관리(수거)도 중요한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환경농업팀(055-860-3952) 또는 읍면 산업경제팀에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