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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역사 담긴 건축물 3곳 경기도 등록문화재 된다

등록 2021.05.31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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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곡리성당, 말레이지아교, 라스트찬스 등 예비심사 통과

경기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라스트찬스',1953년 지어진 미군 클럽.(사진=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라스트찬스',1953년 지어진 미군 클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를 통해 파주 갈곡리성당, 말레이지아교, 라스트찬스 등 3건이 경기도 등록문화재 예비심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갈곡리성당은 법원읍 갈곡리에 소재한 성당으로 한국전쟁 직후 1954년 건축된 성전건물이다.

당시 석조 성당의 전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초기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성당이다.

말레이시아교는 조리읍 등원리에 위치해 있다.

1966년에 말레이시아의 국제원조로 건설된 교량으로 당시 상호 협력과 우호의 상징이자 파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근현대문화유산이다.

 또 파평면 장파리에 소재한 라스트찬스는 1953년에 지어져 미군 클럽으로 사용됐으며 미군 주둔에 따라 형성된 지역적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로 평가된다.

예비심의를 통과한 근대문화유산 3건은 오는 10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의 확정 심의를 거쳐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현재 파주시는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33건, 경기도 지정문화재 39건, 향토문화유산 34건 등 106건의 문화재가 있다.

 이번 3건의 문화재 등록이 확정되면 총 109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3건의 문화재 등록은 그간의 근현대 문화재 발굴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파주시 지역 내 보존가치가 있는 근대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파주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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