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지방정치대상 2년 연속 수상

등록 2024.05.01 15:49:31수정 2024.05.01 16:1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거버넌스센터 주관 대회에서 '미래 개척' 우수상

'탄소중립 포인트제' 운영…주민 참여율 전국 최고

[광주=뉴시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제6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 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광주 남구는 거버넌스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우수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자 주관한 공모대회에서 김 구청장이 미래 개척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탄소 중립·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힘써 일군 성과가 인정 받은 것으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펼쳐진 올해 공모대회는 미래 개척과 주민 생활 편익 확대, 공동체 역량 증대 등 7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과학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 지역사회의 미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끈 점이 좋은 평을 얻었다.
 
김 구청장은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융복합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 지난 2019년부터 농촌인 대촌동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 6년간 태양열·태양광 설비를 보급,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닦았다.
 
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신재생 에너지 기반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신효천 마을에 도입, 세대별 독립형 전력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수익으로 남기는 토대까지 구축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남구는 올해 광주에서는 최초로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민간 아파트에 105㎾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를 운영하면서 주민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62.59%를 달성,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를 열기도 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탄소 중립·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그동안 기후 위기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전환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남구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버넌스센터는 지난 2003년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지방정치 발전 차원에서 매년 공모대회를 열어 우수 지방정치인과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