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선택할 수 있는 직업…"합창단 어떠세요?"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국립서울맹학교 공연
맹학교서 진로탐색 멘토링…"다방면 진출 지원"
[서울=뉴시스]특별 멘토로 나선 이정헌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원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코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코웨이가 서울 용산구 국립서울맹학교 용산캠퍼스에서 진로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서울맹학교는 191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시각장애 학생 특수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의 장애 극복과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코웨이는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직업군을 소개하고 시각장애인 합창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재학생 및 교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특강과 합창단 공연으로 이뤄졌다. 특별 멘토로 나선 졸업생 2명은 합창단 소개와 진로 설계 경험담을 공유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특강 전후 '사계 中 봄', '미래로 가는 계단'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을 노래하며 학생들에게 용기를 보냈다.
강사로 참여한 서울맹학교 졸업생 이정헌 물빛소리 합창단원은 "시각장애인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는 안마사 등 특정 직업으로 국한되는 경향이 있는데 기업 합창단 등이 설립되면서 사회 진출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며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의 일원으로서 후배들에게 새로운 미래와 일하는 즐거움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웨이는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래 꿈나무들이 장애를 딛고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 폭을 확대하고 있다. 휠체어농구단과 시각장애인 합창단 운영으로 장애 예체능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고, 2015년부터 안심지하수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100여 대의 정수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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