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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얇고 유연한 고내구성 유기태양전지 전극 개발"

등록 2023.06.12 11: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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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 전자소자 분야 학술지에 연구 성과 게재

[수원=뉴시스] 연구팀이 개발한 초유연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의 실제 사진. (사진=아주대 제공) 2023.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연구팀이 개발한 초유연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의 실제 사진. (사진=아주대 제공) 2023.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투명하고 유연한 소재의 유기 태양전지 전극을 개발했다.

12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박성준 교수(전자공학과)·김종현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분자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은 유연 고내구성의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초유연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유연 전자 소자 분야 학술지에 게재됐다.

아주대 이한비·김재현 학생과 정소영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아주대 박성준 교수, 김종현 교수, 공주대 이승훈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공동 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새로운 유기 태양전지 전극은 머리카락 두께의 50분의 1 수준인 2마이크론 두께다. 두께가 얇아져 소자의 강성도가 최소화되고 기계적인 변형에서도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초유연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의 유연성은 현존 최고 수준이다. 향후 사물인터넷(IoT), 롤러블·웨어러블 기기와 곡면으로 된 건물 및 비닐하우스 등의 외벽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높은 기계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태양 에너지로 자가 구동할 수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아주대 교수는 "이번 개발로 기존 태양전지의 불투명한 성질로 활용이 어려웠던 건물·차량의 창문과 비닐하우스 외벽 등에도 부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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