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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군사경계수역에 들어온 외국 선박 나포

등록 2018.03.12 09: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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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군사경계수역에 들어온 외국 선박 나포

【 트리폴리( 리비아) = 신화 /뉴시스】차미례 기자 = 리비아 동부해안에 주둔하고 있는 칼리파 파프타르 장군의 부대가 시리아인 선장과 터키인 선원들이 탄 외국 선박 한 척이 군사경계 수역의 금지선을 넘어 들어온 것을 나포했다고  군대변인이  1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군대변인 아마드 이스마리는 이날 벵가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비아 공군이 문제의 선박을 공중 위협해 해군과 함께 인근 항구인 다마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군 당국은 이 선박의 선장과 승무원들을 조사중이지만 아직  배의 소유국과 선주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선원들과 테러조직과의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 군은 이 선박이 10일 밤  다마 시에서 23km 떨어진 수스 마을 앞 바다에서 나포되어 80km거리의 다마 항까지 예인되었다고 밝혔다. 

 다마는 리비아 동부에서 유일하게 정부군이 장악하지 못한 항구였지만 최근 포위작전으로 탈환에 성공했으며 이곳을 거점으로 삼고 있던 알카에다 연계단체 슈라 위원회에게 도시를 떠나라고 통보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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