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ICAO "北, 예고없는 미사일 발사 등 위험 행동 않겠다 약속"

등록 2018.05.11 05:55: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북한이 유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핵무기 프로그램의 완성’을 이유로 들며 예고 없이 미사일을 실험하지 않는 것은 물론 민간 항동에 위험이 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ICAO는 북한 항공기 조종사들과 관제사들의 언어 교육을 지원할 수 있음을 북한에 내비쳤다.

 윌리엄 클라크 국제민간항공기구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스티븐 크리머 ICAO 항공담당국장 등이 지난 7∼9일 평양을 방문, 북한 민항공사(GACA)의 리용선 사무차장과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최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정문에 따라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클라크 대변인은 설명했다.

 북한은 또 북한 조종사들과 항공 관제사들의 언어 숙달 훈련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으며 ICAO는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그는 말했다.

 클라크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이번에 ICAO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중단된 항공 서비스들의 재개와 북한 영공 등을 통과하는 새 노선 개선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유엔 산하기구로 1947년에 설립돼 190여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1952년, 북한은 1977년에 가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