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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나이폴 85세로 별세

등록 2018.08.12 09:33:07수정 2018.08.12 09: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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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나이폴 85세로 별세

【런던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인도계 트리니다드 토바코 출신 영국 작가 비디아다르 나이폴이 85세를 일기로 11일(현지시간)  런던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들이 이 날 밤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작가의 부인인 나디라 나이폴은 그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숨을 거두었으며 창작을 위한 노력과 열정 속에서 충만한 삶을 살다가 갔다"고 말했다.

 1932년 8월 17일 트리니다드 토바코의 인도계 가정에서 태어난 나이폴은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처녀작  "신비한 안마사"로 데뷔했다. 이후 10여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주로 식민주의와 식민지 문화유산을 다룬 작품을 많이 썼다.

 2001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고 "억압된 역사속에 존재했던 사람과 현상을 보지 않을 수 없게 해준 뛰어난 통찰력과 아름다운 문장력이 결합된 작품 세계"란 평과 함께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졌다.
 
1990년에는 대영제국 명예기사 작위를, 1994년에는  데이비스 코엔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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