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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제조업 혁신전략 대책 마련 환영"

등록 2018.12.18 1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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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 환영

"세부 실행계획 마련,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18.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경영계가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우리경제의 구조적인 하향세를 되돌리기 위해 경제활력 회복의 출발점을 제조업으로 인식하고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 대책이 마련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산업과 고용이 위기에 처한 지역에 대한 단기적인 경기회복 대책과 함께 주력 제조업의 맞춤형 중장기 혁신전략이 함께 모색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되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 또한 "정부의 제조업 혁신대책을 환영한다"며 "최근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 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 같은 요인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도 각종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우리 경제 여건을 감안해 경제 정책의 중심이 기업의 부담을 주는 정책들을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해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의 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세종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제조업 혁신 전략에 따르면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업종에 전체 정부 연구·개발(R&D)의 5%인 1조원을 매년 투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업종 분야에서는 민간이 향후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하고 제조공장 4곳, 협력업체 50여 곳의 동반입주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 

자동차 중소·중견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신규자금과 만기연장 등에 3조5000억원+α를 지원한다. 자율운항선박과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개발 및 스마트 K-야드 조성 등에는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섬유와 가전은 내년부터 71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패션 생태계를, 내년부터 2021년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봉제·염색 스마트 시범공장을 구축한다.

또한 내년부터 2022년까지 262억원을 들여 중소·중견 가전업체를 위한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신제품 실증을 지원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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