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고척4구역재개발 수주 자신감 표명
【서울=뉴시스】고척4구역 ‘푸르지오 더 골드’ 스카이가든.2019.06.25(제공=대우건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우건설이 오는 28일 최종 낙찰자 선정을 앞둔 서울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5일 고척4구역 사업을 제출한 특화설계안 공사비가 경쟁사보다 저렴하고 사업조건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최근 수주한 장위6구역의 여세를 몰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고척4구역의 총공사비는 조합 원안설계 공사비였던 약 1964억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합측에 단지명을 ‘푸르지오 더 골드’로 제안해 황금과 같이 빛나는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포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강남권밖에선 처음으로 적용될 ‘듀얼 골드 스카이 커뮤니티’를 고척4구역에 적용할 예정인데 이곳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피트니스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스카이 라운지와 피트니스는 앞서 ‘서초 푸르지오써밋’에 적용돼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주는 고급커뮤니티로 주목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외관도 특화한다. 외관측벽에는 태양의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금속 느낌인 메탈릭아트월파사드를 적용하고 내구성 3년의 일반 수성페인트가 아닌 내구성이 10년이상 되는 전동 실리콘 페인트로 마감키로 했다.
단지앞에는 무려 42M의 그랜드 게이트 초대형 문주를 적용해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눈도장을 찍겠다는 생각이다.
회사측은 "단지에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 넓고 웅장한 인공폭포 진경산수원(석가산)이 계획돼 있어 아파트 공간안에서도 산천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층 세대에는 전용 앞마당 테라스가 적용돼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단지내 단차를 2단으로 줄이고 2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통행도 편하게 설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단위세대마다 특화 평형설계를 적용할 예정인데 전용 59㎡에는 4베이 설계(일부세대 제외), 전용 114㎡에는 전 세대 5베이 설계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면적을 기존보다 약 1348.76㎡(구 408평) 확보해 기존 조합 원안에 없었던 사우나, 남녀독서실, 코인세탁실, 키즈카페 등을 추가했고 근린생활 면적을 약 400㎡(구 121평) 가량 증가시켜 조합원들의 수입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기존 조합원안 대비 46대를 증가시키고 기존 조합안에 구상돼 있던 비순환형 차량 동선을 개선해 막힘 없는 순환형 동선을 선보이기로 했다. 주차장폭은 2.5M로 100% 확장형으로 꾸민다.
이외에 건식 세차시스템, 택배차량이 진입 가능한 높은 층고, 전체 동 드롭 오프 존 등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시스템 특과까지 최대한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건축심의를 받지 않고도 적용 가능한 특화설계안을 제안했다. 설계변경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면 오히려 조합의 금융비가 상승해 비용이 증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는게 회사측 얘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 원안을 바탕으로 특화 설계를 도입해 하나부터 열까지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통해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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