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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보모 고용' 시몬스 대표, 배임 혐의 송치

등록 2019.11.09 09: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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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놓을 가구도 회삿돈으로…업무상 배임 혐의

지난 2월 내사 착수…압수수색 등 통해 증거 확보

경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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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회삿돈으로 딸의 필리핀 보모를 고용한 혐의 등을 받는 침대 브랜드 '시몬스'의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안정호(48) 시몬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달 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필리핀 여성 2명을 딸의 보모로 고용하는데 회사 자금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집에 둘 가구를 사면서 회삿돈을 쓴 혐의도 받는다.

지난 2월부터 내사를 시작한 경찰은 지난 3월18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시몬스 본사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영업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안 대표는 경찰 수사 진행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쓴 회삿돈을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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