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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홍수 사망자, 35명으로 증가…추가 대피령

등록 2020.01.02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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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신화/뉴시스] 인도네시아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일어난 가운데 수도 자카르타에서 1일 어린아이가 침수된 도로에 들어와 앉아있다. 2020.01.02

[자카르타=신화/뉴시스] 인도네시아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일어난 가운데 수도 자카르타에서 1일 어린아이가 침수된 도로에 들어와 앉아있다. 2020.01.02

[자카르타(인도네시아)=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주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가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가 35명으로 는 가운데 수만명의 주민들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인도네시아 재난 관리들이 2일 밝혔다.

관리들은 현재 3만5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좀더 극단적인 기후가 예보돼 있다.

자카르타 재난 담당 기관의 M 리드완 대변인은 대피했던 주민들 일부가 청소 등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지만 시내 여러 곳이 아직 물에 잠겨 있는데다 새로운 홍수 가능성으로 추가 대피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가재난관리기구의 아구스 위보워 대변인은 4000명에 달하는 군인들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요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10척의 선박과 헬리콥터 5대, 수십척의 고무보트들이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상청의 드위코리타 카르나와리 청장은 습기가 많은 동아프리카의 공기들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또 이달 말과 내달 중순에 또다시 인도네시아로 흘러들어와 자카르타 등 여러 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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