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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미세먼지 기승...내일 경기·충청 일부 '나쁨'

등록 2020.01.04 18: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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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내일 중서부지역에서 '나쁨' 단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4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고 있다. 2020.01.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4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고 있다. 2020.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새해 첫 주말이었던 4일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일엔 경기 남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40㎍/㎥를 기록했다. 이는 '나쁨'(36~75㎍/㎥) 단계에 해당한다.

경기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인 48㎍/㎥를 기록했다. 한때 경기 지역에선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인 105㎍/㎥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전 4시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충남·충북·세종·광주·전북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에 머물렀다. 오후 5시 기준 충남 49㎍/㎥, 충북 53㎍/㎥, 세종 53㎍/㎥, 광주 47㎍/㎥, 전북 56㎍/㎥를 보였다. 한때 전북 113㎍/㎥, 충북 102㎍/㎥ 지역은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을 기록했다.

인천 43㎍/㎥, 대구 43㎍/㎥, 대전 38㎍/㎥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이었다.

그 외 지역은 '보통'(16~35㎍/㎥)에 머물렀다.

5일부터 6일까지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7일부터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겠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일(3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대부분 중서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7일부터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낮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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