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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철거비용 다 받아냈다

등록 2020.01.05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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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억6000여만원 완납에 소송 취하 예정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의 농성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2019.06.25.(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의 농성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2019.06.25.(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으로부터 광화문광장 천막 철거 비용 2억6000여만원을 모두 받아냈다.

서울시가 1차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던 지난해 6월25일 이후 192일만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은 지난 2일 광화문광장 천막 2차 행정대집행 비용 1억1000여만원을 시에 납부했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1차 행정대집행 비용 약 1억5000만원과 광화문광장 무단 점거에 따른 변상금 389만원 등을 납부한 바 있다. 이로써 총 2억6700여만원의 변상금을 완납하게 된 것이다.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해 5월10일 처음으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후 시는 우리공화당에 수차례 자진철거 계고장을 보냈다.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5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2019.06.25.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5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2019.06.25. (사진=뉴시스 DB)

시는 우리공화당 측이 응하지 않자 지난해 6월25일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우리공화당은 이후 다시 천막을 쳤다. 이들은 시가 2차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지난해 7월16일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이들은 이후에도 장소를 옮겨가며 천막 시위를 이어갔다.

시는 우리공화당이 행정대집행 비용을 모두 납부함에 따라 당을 상대로 걸었던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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