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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호 인사' 황희석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장 사의

등록 2020.01.06 19: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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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조국 첫 지시로 지원단 신설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활동 지원해와

비 검사 출신 첫 인권국장, 민변 활동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해 8월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 별관 멜론홀에서 열린 '제1회 법무부 기업 인권경영 지침(안) 공청회'에서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8.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해 8월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 별관 멜론홀에서 열린 '제1회 법무부 기업 인권경영 지침(안) 공청회'에서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1호 지시'를 받아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을 이끌던 황희석(53·사법연수원 31기) 법무부 인권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국장은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황 국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원단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황 국장은 앞서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의 '1호 지시'로 신설된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지원단)'의 단장으로 임명된 후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황 국장은 2017년 9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임명된 첫 비(非)검사 출신 인권국장이었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는 2010~2011년 대변인과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에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 취임식을 마친 추 장관은 대대적인 검찰개혁을 예고하며 이르면 이번 주 검찰 간부 인사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검찰 고위직에서도 2명이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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