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험·검사기관, 숙련도 및 적합성 향상 위해 소통한다
환경과학원, 29일부터 사흘간 부산서 정도관리 연찬회 개최
[창원=뉴시스] 지난 2018년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0년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연찬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환경시험·검사 기관의 숙련도와 국제기준(ISO17025) 적합성 향상을 지원하고 측정분석자 간의 상호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연찬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선 국제기준 적합성 향상을 위한 '환경시험검사법'과 공정시험기준 개정사항, 올해 정도관리 추진방향 등이 소개된다. 박종길 인제대 교수의 '인공지능과 연계한 환경산업의 미래' 강의를 비롯해 황종연 환경과학원 연구관의 정도관리 관련 고시 개정사항, 허유정 환경과학원 연구관의 공정시험기준 개정내용 등이 소개된다.
2부에선 시험 분석 담당자들의 의견이 공유될 예정이다. 우진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의 '환경 측정의 품질관리와 측정불확도 표기' 특강을 비롯해 강대일 환경과학원 연구관의 대기(먼지시료채취)분야 숙련도 평가방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에는 유역(지방)환경청, 물환경연구소,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정대행업, 공공하·폐수시설 운영기관 등 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 1400여 시험실에서 환경분석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한다.
29일은 측정대행업체 등 민간분석기관을 대상으로, 30일은 유역(지방)환경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1일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환경분야 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시험·검사기관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라면서 "국립환경과학원도 시험·검사기관과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