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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평가 4월16일·5월7일로 연기…6월 모의평가 "검토 중"

등록 2020.03.18 17:09:34수정 2020.03.18 1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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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개학 세 차례 연기돼

고3 교육청 학력평가도 또 미뤄져

평가원 "6.4 모평 현재로서는 불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도 세 차례 연기돼 4월16일로 미뤄졌다.

주관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은 18일 고등학교 재학생 전 학년이 치르는 올해 첫 학평을 오는 4월16일로 한 차례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첫 학평은 3월12일로 예정돼 있었다. 개학이 세 차례 연기되면서 4월2일로 미뤄졌고, 다시 4월16일로 변경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도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보는 4월 학평을 5월7일로 연기했다. 당초 4월8일에 실시하려다 4월28일로 미룬 뒤 다시 따라서 미룬 것이다.

고1, 2 재학생 대상인 부산시교육청 학평은 6월4일로, 아직 변경되지 않았다.

학평은 전국 시도교육청들이 공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같은 형태로 치르는 시험이다.

고등학교 재학생이 거의 참여하므로 수험생들에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와 비슷한 무게감이 있다.

평가원은 6월4일 수능 모의평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바뀌지 않는다"며 "교육부와 평가원이 여러가지 가능성을 갖고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 일정과 연결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7일 3차 개학연기를 발표하면서 "대입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실 가능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학이 되는 것과 동시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이후 예정된 학평은 부산시교육청 6월4일(고1,2), 인천시교육청 7월8일(고3), 9월2일(고1,2), 서울시교육청 10월13일(고3)이다.

평가원 모의평가는 6월4일, 9월2일로 잡혀있다. 수능은 11월19일로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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