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서울 관악을 정태호 당선 확실…오신환 3차전서 패
개표율 42.6% 상황서 정태호 52.0% 득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관악구을에 출마하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유권자들과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제21대 총선 서울 관악을에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정 후보는 경쟁자였던 오신환 통합당 의원과의 세 번째 대결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앞서 정 후보는 오 의원과 서울 관악을에서 2015년 재보궐선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로 맞붙었지만 모두 패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40분 현재 서울 관악을 지역은 개표율 42.6%에서 정 후보의 득표율이 57.6%(3만3284표)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38.8%(2만2437표)로 뒤를 이었다.
투표 마감 후 오후 6시15분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정 후보 52.0%, 오 의원 45.2%로 정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다.
정 후보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시작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대변인,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을 역임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경선 결과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
오 의원은 이 지역구에 지난 2015년 재보궐선거로 입성해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재선을 한 바 있으며 이번 총선을 통해 3선을 목표로 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표, 새로운보수당에서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통합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당함에 따라 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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