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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 신규감염 980명·일일 최대...누적 3만2956명(종합)

등록 2020.07.28 23: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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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15명 사망...'제2파' 도쿄 266명·양성률 6.5%로 계속 증가

[도쿄=AP/뉴시스]27일 일본 도쿄 쇼핑가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0.07.27.

[도쿄=AP/뉴시스]27일 일본 도쿄 쇼핑가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0.07.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오사카부 등 도시 지역를 중심으로 재차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8일 다시 신규 환자가 1000명 가까이 발생했다.

제2차 진원지 도쿄도에서 266명, 오사카부 155명, 아이치현 110명, 사이타마현 55명, 후쿠오카현 54명 등 전국적으로 980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걸렸다.일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20분까지 이같이 새로 발병해 누계 환자가 3만2956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선 일일 감염자가 전날 7일 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200명 후반대로 배증했다. 100명 이상은 20일째 계속됐다.

도쿄도는 신규감염 증가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인 '양성률'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양성률은 6.5%로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5월25일 1.0%, 지난달 하순까지 1~3%에서 대폭 상승했다.

이달 1일 3.9%이던 양성률은 24일에는 월 최고인 6.7%까지 치솟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3만2244명에 이르렀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3만2956명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바현에서 2명, 가고시마현에서 1명 합쳐서 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1002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015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3만2244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만1611명으로 전체 3분의 1을 훨씬 넘어섰다.

이어 오사카부가 3430명, 가나가와현 2284명, 사이타마현 2143명, 후쿠오카현 1535명, 지바현 1513명, 홋카이도 1399명, 아이치현 1285명, 효고현 1059명, 교토부 708명, 이시카와현 314명, 히로시마현 286명, 기후현 265명, 이바라키현 259명, 도야마현 236명, 오키나와현 231명, 가고시마현 229명, 시즈오카현 218명, 나라현 215명, 군마현 182명, 도치기현 169명, 시가현 157명, 미야기현 149명, 구마모토현 136명, 와카야마현 134명, 후쿠이현 129명, 나가노현 98명, 니가타현 96명, 미야자키현 94명, 야마나시현 90명, 에히메현 89명, 후쿠시마현 86명, 고치현 80명, 미에현 80명, 야마가타현 75명, 사가현 69명, 오카야마현 66명, 오이타현 62명이다.

다음으로 나가사키현 59명, 야마구치현 51명, 가가와현 46명, 아오모리현 31명, 시마네현 29명, 아키타현 18명, 도쿠시마현 16명, 돗토리현 7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553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8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76명으로 증가했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2만2811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2만3470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26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7908건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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