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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내려간 윤석열…"공정·평등한 검찰개혁 앞장서라"

등록 2020.10.29 18: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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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검·지검 방문…직원들 격려

"형소법 개정 따른 불편방지 최선"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8개월여 만에 지방 검찰청 순회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이두봉 대전지방검찰청장 등과 청사로 향하고 있다. 2020.10.29. dahora83@newsis.com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8개월여 만에 지방 검찰청 순회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이두봉 대전지방검찰청장 등과 청사로 향하고 있다. 2020.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연이은 수사지휘권 발동 및 감찰 지시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 총장은 지방 검사들을 찾아 격려하는 현장행보에 나섰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대전고검과 대전지검을 방문했다.

윤 총장은 일선 검사들을 직접 만나 격려의 뜻을 전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 등의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1월1일 개정 형사소송법 등의 시행과 관련해 검찰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지혜를 모아 형사사법 제도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불편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8개월여 만에 지방 검찰청 순회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8개월여 만에 지방 검찰청 순회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9. [email protected]

또 "검찰개혁의 비전과 목표는 형사 법집행 과정에서 공정과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인권과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임의수사 원칙을 철저히 관철하고 수사시스템도 공판중심주의 수사구조로 개편하는 등 검찰구성원들이 형사 법집행 개혁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의 이번 대전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현장 격려 방문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올해 초에도 부산고·지검과 광주고·지검을 방문해 일선 검사들과 소통했다.

대전 방문에서는 자신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검사들과도 재회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8개월여 만에 지방 검찰청 순회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8개월여 만에 지방 검찰청 순회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9. [email protected]

대전지검장인 이두봉 검사장은 윤 총장의 대표적인 측근으로 평가된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이 검사장은 1차장검사를 맡았다. 검찰총장이 된 뒤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발탁돼 검사장으로 승진됐다. 하지만 지난 1월 단행된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전보됐다.

윤 총장과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한 이복현 대전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에서 함께 활동한 양석조 대전고검 검사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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