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 비판 나선 국민의힘에 "MB·박근혜 과오 사죄부터"
"거짓으로 시작된 이명박, 민주주의 퇴보 야기"
"새누리당, 탄핵 야기해놓고 대통령 후보 공천"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영대(오른쪽), 이원택 의원은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소속 시장의 잘못으로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을 초래한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심판받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당원투표를 진행 중"이라며 "금일 국민의힘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민주당의 노력을 폄훼하였다"고 각을 세웠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전당원투표를 비판하기에 앞서 내일로 예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라며 "거짓으로 시작된 이 전 대통령의 집권은 4대강 사업, 용산참사, 자원개발비리 등 국가의 수익모델화와 민주주의의 퇴보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국정원 및 군의 댓글 조작 사건, 백남기 농민 사망 및 조작 사건, 세월호 참사 등 국가의 비극을 초래했으며,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후 구속수감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헌정 사상 최초의 탄핵을 야기하며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도 조기 대선에서 국민께 일언반구도 없이 뻔뻔하게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꿔 대통령 후보를 공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미래를 말하기 전에 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을 망친 과오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끊임없는 성찰과 자성의 노력을 통해 도덕성을 바로 세우고 책임 정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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