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만취한 미군…홍대거리서 소화기 난동 체포
20대 남성…경찰, 특수폭행 혐의 입건
택시 기다리는 시민들에 소화기 뿌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핼러윈 데이인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헌팅포차 앞에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31.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주한미군 20대 남성 A씨를 잡아 입건했다.
A씨는 핼러윈데이 다음날 새벽이던 지난 1일 오전 5시23분께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20대 남성 2명을 향해 분말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해 이 같은 행각을 벌이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 등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입건 사실을 주한미군에 통보한 뒤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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